경남 15개 시·군 폭염주의보…남해안 비 예상

2018-08-16     연합뉴스
경남에서는 불볕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전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전날인 15일 오후 9시부터 창원·진주 등 15개 시·군에서 폭염주의보로 대체됐다.

3개 시·군(고성·거제·통영)에서는 폭염특보가 아예 해제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창원·진주 등 대부분 지역에서 32도로 예보됐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는 거제 96.5㎜, 통영 69.2㎜, 고성 56.5㎜ 등으로 파악됐다.

비는 현재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오후부터 밤까지 다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를 중심으로 30㎜∼80㎜이다.

창원기상대 관계자는 “오는 17일까지는 더운 날씨가 조금 누그러지다가 18일부터는 다시 최고기온이 오르는 등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