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곳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2018-08-16     여선동

함안군은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한 ‘2018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칠원읍 용정리 양정마을, 여항면 내곡리 내곡마을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사업은 산불 발생의 주요원인인 관행적인 불법소각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마을로 선정된 양정·내곡마을은 주민들이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생활쓰레기 등 소각 안하기에 적극 동참해 불법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서약서 작성과 소각산불 없는 마을 만들기에 높은 참여율을 보여 왔다.

또한 마을 이장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마을회의, 캠페인 등을 통해 소각근절 문화 확산을 위한 산불예방 홍보활동, 자체적인 산불감시, 산림 내 농업부산물 수거 등으로 산불발생 제로화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실천을 적극 권장해 군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겠다”며 “소각산불로 인해 소중히 가꿔온 산림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각 마을에서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