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구산면에, 유스호스텔 세운다

해오름과 113억원 투입…45객실 규모 2020년 완공

2018-08-16     이은수
창원시가 16일 민간업체와 청소년 유스호스텔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허성무 시장과 김정수 해오름 대표가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관광휴양지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 해오름이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에 2020년까지 113억원을 들여 220명이 묵는 45실 규모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것이 골자다. 유스호스텔을 건립하는 곳은 바닷가로 바다 위를 걷는 다리로 널리 알려진 ‘콰이강의 다리’ 저도 스카이워크, 저도 비치 로드, 내년 상반기 개장하는 로봇랜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원시는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지원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인구가 106만 명에 이르는 창원시에는 220개가 넘는 초·중·고교가 있으나 청소년 수련용 유스호스텔은 한 곳도 없어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