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시민사회단체, 기무사 완전 해체 촉구

2018-08-16     박철홍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 및 일부 야당이 16일 기무사 완전 해체를 촉구했다.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기무사 폐지령안과 국가안보지원사령부 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지만 기무사 해체가 아니라 간판만 바꾼 꼴이 됐다”며 “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기무사와 임무와 목적이 동일하며 기무사가 민간인 사찰의 명분으로 들먹이던 ‘군 관련 정보 수집’ 항목이 그대로 존재하고, 불법 행위의 근간이 된 대공수사권에 대한 조정도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에는 진주여성회, 진주참여연대, 통일엔평화, 민노총 진주지부, 민중당 진주시위원회, 세월호진실찾기진주시민의모임, 정의당진주시위원회, 진주같이, 진주시농민회 등이 함께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