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편의점 업주 흉기 협박 20대 구속

2018-08-16     임명진
진주경찰서는 편의점 업주를 흉기로 협박하고 현금을 빼앗은 20대 A(21)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10분께 진주시의 한 편의점에 검정색 빵모자로 얼굴을 가린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업주 B(53)씨를 위협하고 현금 4만 9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때마침 현장 주변에서 다른 사건을 수사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무전을 청취한 경찰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80여 m 떨어진 아파트 단지내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경찰은 아파트 경비원과 합동해 신속히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 일체의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