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선학로타리클럽-경상대병원 해외의료봉사

2018-08-20     임명진
제19차 해외의료봉사단이 11일부터 4박6일간 우즈베키스탄 누쿠스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16일 귀국했다. 봉사단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주선학 로타리클럽 하우송 회장(경상대학교병원 외과 교수)과 경상대학교병원 김현진 내과 교수가 공동단장으로, 외과ㆍ내과ㆍ산부인과ㆍ소아과ㆍ안과ㆍ이비인후과ㆍ치과 등 7개과 의료진과 클럽회원 및 가족 등 총 54명으로 구성됐다.

진주선학 로타리클럽과 경상대학교병원이 공동주관으로 시행한 이번 의료봉사는 본 클럽 창립30주년 기념사업이자 경제적으로 어렵고 의료 환경이 열약한 우즈베키스탄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정착 81주년을 맞이해 현지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에게도 고국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인술을 펼치고, 카라칼파크스탄 고려인 문화협회를 방문하여 클럽에서 마련한 장구와 선학부인회에서 기증한 한복 전달로 큰 호응을 얻어 그 의미가 남달랐다.

그리고 봉사활동 시행 장소인 누쿠스 시립병원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을 방문하여 회원들이 찬조한 학용품세트와 도서세트를 전달했다.

한편 진주선학 로타리클럽과 경상대학교병원이 공동주관하는 해외의료봉사는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총 19차례에 걸쳐 아시아 곳곳에서 실시해왔으며, 내년이면 20주년을 맞이한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