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진주시에 노동존중 정책제안

2018-08-21     박철홍 기자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는 2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에 노동존중 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민간위탁업무 직영전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확대, 노사민정 조례제정 등 13가지의 노동존중 정책제안을 진주시에 제안한다”며 “민선7기 조규일 진주시장이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시정구호로 확정하고 ‘공감·소통하는 열린시정’,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 등 5대 시정방침을 제시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정책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이러한 민선7기의 시정방침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제안한 13가지 정책이 필수적이고 선결과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이 제안한 정책제안은 민간위탁 청소업무 직영전환, 기간제근로자 정규직 전환 범위확대, 시내버스 노동자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운송원가 재산정, 버스운수종사자에 대한 건강관리지원, 노동복지회관 건립 및 노동복지예산 확충,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지원조례 제정, 노정교섭 정례화, 진주시 교육경비 보조금 증액 등 13가지다.

이들은 “경남도를 비롯해 거제, 양산, 김해 등 많은 자치단체차원에서 지역노동자들이 현안사항에 대해 노정교섭을 진쟁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이다”며 “진주지역에서도 이번 정책제안을 시작으로 자치단체장과의 상견례, 관련부서 실무교섭을 거쳐 최종적으로 협약체결을 추진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