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첫 평가전, 내달 칠레와 수원서

2018-08-22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파울루 벤투 감독의 취임 후 두 번째 A매치가 될 칠레와 평가전이 손흥민(토트넘)의 멀티골 기억이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관계자는 22일 “칠레와 9월 11일 평가전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애초 칠레와 A매치는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7월에 개최된 콘서트와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그라운드 잔디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경기 장소를 바꾸게 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대표팀이 기분 좋은 A매치 승리를 했던 곳이다.

한국은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평가전을 치렀던 2017년 11월 10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손흥민이 두 골을 터뜨리면서 2-1로 이겼다.

칠레와 친선경기에 앞서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인 9월 7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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