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노후 소방차량 77대 교체·보강

2018-08-22     정만석
경남도가 ‘안전한 경남’ 실현을 위해 121억 2000만 원을 들여 소방차량 77대를 교체·보강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소방차량 교체·보강 조치는 고가·굴절사다리차와 각종 재난현장에 직접 활용되는 차량을 우선적으로 보강한다. 이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대형고층건물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교체보강차량 세부내역을 보면 고가·굴절사다리차 3대, 구급차 30대, 구조차 3대, 펌프차 6대, 조연차 4대, 기타 31대 등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소방차량 77대를 교체·보강하게 되면 현장활동에 직접 사용되는 주력소방차 노후율이 0.9%로 현저히 낮아진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방차 노후율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력소방차란 펌프차, 물탱크차, 화학차, 고가·굴절차, 조명·배연차, 구조차, 지휘차, 조사차를 말한다.

한편 경남도 소방본부는 추후 교체·보강되는 우수한 소방차량을 조속히 현장에 배치해 각종 재난현장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