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폴 진주캠퍼스 중·고교 과정 개설

2018-08-21     강진성
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세인트폴 진주캠퍼스가 오는 9월부터 중등과정을 개설한다.

지난 17일 미국 미네소타 세인트폴과 나셀 오픈 도어 재단의 프랭크(Frank Tarsitano) 이사장은 진주캠퍼스를 방문해 중등과정 학사운영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진주캠퍼스는 지난해 9월 유치부와 초등부 과정으로 개교한 뒤 1년만에 중·고교 과정까지 갖추게 됐다.

세인트폴은 미국 비영리 교육재단인 ‘나셀 오픈 도어(Nacel Open Door)’가 설립한 학교다. 미네소타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프랑스, 일본, 중국, 필리핀 등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국내에는 서울 서초·강남, 수원, 진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진주캠퍼스는 미네소타 본교에서 검증한 원어민 교사들이 배치돼 미국 교육과정을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세인트폴 진주캠퍼스 관계자는 “경남에 미국 학제를 따르는 교육 기관이 존재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도시 진주의 이미지에도 부합된다”고 밝혔다. 또 “모든 교육 과정은 미국 본교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동일하게 진행돼 졸업 시 미국 학력을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나셀오픈도어 산하 전 세계 국제학교로 교환프로그램이 가능해 자녀 유학을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