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박선주·김지은, AG 세팍타크로 ‘銀’

한국 여자태표팀 사상 첫 은메달

2018-08-23     김영훈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팀 레구 결승에서 태국에 0-2로 안타깝게 패하며 은메달을 기록했다.

국내 실업선수가 40여 명에 불가할 정도로 저변이 열악한 한국 세팍타크로에게는 파란이다.

조별리그에서 인도, 라오스 등을 누르고 B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베트남을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에서 태국에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결승에서 패했지만 동남아 국가들이 전통적으로 강한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큰 수확이며 한국에서는 이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이다.

특히 대표팀 선수인 경남도체육회 소속 박선주와 김지은은 아시안게임 출전 경남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번 대회 메달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 한 경남 출신 참가선수는 모두 95명으로 24일 경남도청 소속 역도 임영철과 정기삼이 출전하며 31일에는 손근성이 롤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