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죽염산업화축제 25일 개최

2018-08-23     김귀현
죽염(竹鹽) 업체 인산가는 25일 함양군 인산연수원(함양군 함양읍 삼봉로 소재)에서 제31회 죽염산업화축제를 개최한다.

인산가는 1987년 회사 전신인 인산식품 시절 보건당국으로부터 죽염 제조 허가를 받는 등 국내 최초 죽염 산업화에 성공, 국내 최초 죽염생산기업이다. 서해안 천일염의 간수 제거 작업과 대나무통 가열 등 죽염 생산 시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미네랄 60여 종을 포함한 죽염을 생산하고 있다. 인산가는 죽염 산업화 31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축제를 기반으로 죽염 대중화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이날 열리는 ‘죽염의 날’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막을 올리고, 죽염 산업화 31주년 기념식과 함께 축하 공연을 펼친다. 이어 죽염 음식 시식회, 죽염 장터 등을 운영한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25일은 죽염 산업화 3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날이다. 잃어버린 소금의 맛과 효능을 되찾은 기념비적 시간을 축하하며 인산가가 빚은 막걸리 한 잔 기울이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은 선친이자 한의학자인 인산(仁山) 김일훈 선생의 소신과 연구 성과를 이어받아 죽염 사업을 이끌고 있다.

김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