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환경교육원, 9월부터 생태체험 교육

2018-08-23     최창민
지리산 중산리 소재 경남도 환경교육원이 9월부터 도민과 청소년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리산 생태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생태체험은 지난해 10월 경남교육청과 MOU 체결을 통해 마련됐으며 초 중 고등학생과 성인, 그리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환경교육은 환경인식 제고와 생태 친화적인 감수성을 높이고 현장 적응성을 강화하기 위해 숲 습지 및 기후변화 체험교육 및 자원재활용교실에 교육원 교수요원과 자연환경해설사가 함께 참여한다.

그리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속명상캠프는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 면역력 증강을 위하여 숲속 오감체험과 삼림욕, 숲속 명상, 기혈 순환체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경남도 인재개발원과 연계해 천왕봉 힐링과정 교육이 운영한다. 지리산 권역 홍보와 건전한 조직문화를 위하여 경남 및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리산 천왕봉 생태체험 트래킹 등 이론 체험교육이 병행 운영된다.

특히, 지리산 숲속에서 힐링하며 자녀 간 유대를 강화하고 환경 인식 증진을 위하여 주말에 운영되는 ‘아빠와 함께하는 환경교육’은 일상에 바쁜 부모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경상남도 환경교육원 관계자는 “많은 도민들이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해 가을 정취를 몸소 체험하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심신을 단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