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동병원 신축 개원 24시간 진료

2018-08-26     최두열

하동군 소재 하동병원이 새하동병원으로 신축 개원해 지난 24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하동군과 의료법인 애민의료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새하동병원에서 지역인사와 주민 등 300여 명이 모여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윤상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촌의 열악한 의료현실에서 군민의 의료복지 서비스 증진을 위해 새하동병원을 신축 개원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공의료가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서의 역할을 다해 군민의 건강지킴이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새하동병원은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하동병원 뒤편 화심리길 39 일원 2640㎡의 부지에다 지난해 7월 공사에 착수해 지상 4층 연면적 3000㎡ 규모로 착공 1년여 만에 준공됐다.

새하동병원은 1층에 안내데스크·응급실·진료실·검사실·물리치료실·휴게실, 2∼3층에 100상 규모의 병동과 365안심병동, 4층에 식당과 휴게실을 갖췄다.

새하동병원은 의사 5명, 간호사 29명, 물리치료사 2명, 병리사 2명, 방사선사 3명, 요양보호사 51명 등 92명의 의료진을 보유하고 내과, 정형외과, 마취통증학과 등 11개 과목을 진료한다.

특히 하동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응급의료시설로 운영되다 지난 4월 한 단계 높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애민의료재단은 기존 하동병원은 리모델링을 거쳐 100세 시대에 걸맞은 요양병원으로 재단장해 활용할 계획이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