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못봤지만 뜨거운 열기는 여전

제13회 사천노을마라톤

2018-08-26     최창민

25일 열린 제13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는 전국 달림이와 가족 5000여명이 참가해 사천 해안도로를 누볐다. 사천시 사남면 초전공원에서 출발해 선진공원, 종포산단, 사천대교로 이어지는 해안코스는 전국 최고 마라톤대회임을 재확인시켰다. 이날 대회는 부산, 전남 등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충북, 전북, 경북, 제주 등 동호인들이 참가해 사천을 둘러보기도 했다.

또 달림이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천시청,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직원을 비롯해 지역 학생, 병원, 모범운전자회 등 1000명에 가까운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도왔다.
아쉽게도 올해 대회는 당일 오후까지 내린 비로인해 노을을 감상할 수 없었다. 반면 더위가 가시면서 달림이들의 기록이 한층 단축됐다. 강진성·김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