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연패 기쁘다…3연패도 도전”

사천노을마라톤 하프코스 우승 장성연씨

2018-08-26     김영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남자 하프코스 우승의 영광은 장성연(43·울진군청)씨가 차지했다. 장씨는 제13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1시간 14분 42초으로 당당히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폭염으로 연습량이 부족해 경기 내내 어려움 있었지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기쁘다”라며 “특히 대회 2연패라는 점에서 기쁨도 두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1년 전 마라톤을 시작한 장씨에겐 이 대회는 남다르다. 마라톤 입문과 동시에 이 대회에서 3등을 차지한 것.

그는 “마라톤 시작과 함께 3위라는 성과를 얻은 이 대회는 나에게 의미있는 대회이다”며 “부상으로 지난 몇년간 참가하지 못했는데 다시 참가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을 차지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대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라톤의 매력은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다. 천천히 시작하다보면 매력에 빠지게 된다”며 “마라톤으로 좋은 추억도 쌓고 좋은 성과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씨는 내년 이 대회에 출전해 3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연패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라며 “내년에 반드시 참가해 3연패라는 쾌거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