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대회에 올인…결과로 나와 기뻐”

사천노을마라톤 풀코스 우승 신정식씨

2018-08-26     김영훈
‘제13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의 꽃 풀코스 우승은 대회 준비에 올인한 신정식(42·울산 현대중공업)씨가 차지했다.

신씨는 2시간 45분 04초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신씨는 이번 사천노을마라톤대회에 중점을 두고 여름 혹한기 연습에 매진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중간에 체력적인 문제 등으로 포기했다”며 “지난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여름 내내 사천만 보고 연습에 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한 성과가 1위라는 결과로 나와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씨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를 이어나가며 1위로 당당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습도가 높고 더운 날씨로 모든 선수들이 페이스가 떨어졌는데 신경쓰지 않고 나만의 레이스를 펼쳤다”라며 “페이스 조절을 잘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1위로 들어올 수 있었던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천노을마라톤대회는 경기 운영 등이 뛰어나 동호인들에게는 입소문이 나 있다”며 “명성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