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버스 넘어져 40여명 부상

주행중 승용차 화재·주택 화재 등 사건사고

2018-08-26     임명진
이번 주말·휴일 경남지역은 남해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빗길에 전도돼 승객 40여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26일 오전 6시18분께 함안군 칠원읍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45인승 관광버스가 빗길에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를 비롯해 승객 4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대부분 경상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서 화재가 발생해 운전사가 화상을 입기도했다.

지난 24일 오후 10시 49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남해고속도로 제1지선 내서IC에서 부산방향으로 500m 지점에서 운행 중이던 NF쏘나타(운전자 이모·40) 승용차에 불이 나 운전자 이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25일 오전 0시 24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이모(여·24) 씨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께 창원시 성산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5t 사다리차가 넘어져 경유와 유압유 150ℓ가 누출됐으며, 인근에 주차 중이던 아반떼 승용차 등 차량 2대가 일부 파손됐다.

이날 정오께는 창원2터널에서 4.5t 트럭이 11t 트럭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4.5t 트럭 운전사 A(42)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임명진·이은수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