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추경 5837억원 편성

2018-08-27     김상홍
합천군이 제1회 추경예산안 5396억 원보다 441억 원 늘어난 5837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으로 문준희 군수가 공약한 주요 군정 역점사업과 지역의 새로운 활력기반마련을 위한 사업 등에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일반회계는 436억 원이 증가한 5430억 원, 특별회계가 5억 원이 증가한 407억 원 규모다.

추경예산재원은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금 추가 교부액과 2017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이 활용된다.

민선7기 공약사업과 관련하여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22억원 등 총 35억원을 투입하여 군의 미래를 밝히고 군민의 삶의 질 제고와 군의 미래를 밝힐 역점사업 추진에 동력을 실을 계획이다.

또 읍면간담회 및 환경미화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에 대해 시급성 등을 검토한 결과 2회 추경에서는 두곡저수지 개보수 등 22건에 대해 19억을 투입하여 단계별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경남뉴딜형 일자리사업,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등에 3억 5000만 원 등을 반영하여 박차를 기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규모 축구대회 유치 및 운영 5억 8000만원, 영상테마파크 활성화와 관광홍보에 16억 원, 국보테마파크 진출입로 확포장 4억 원 등 문화관광ㆍ체육분야 투자를 통해 사람이 찾는 합천으로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고자 한다.

군민의 생활안전과 편안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도로망확충 및 용배수로 정비 등 총 326건의 주민숙원사업에 157억 원, 재해예방 및 하천정비에 32억 원, 합천읍 중앙사거리 공영주차장 조성 18억 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보수에 9억 원을 편성했다.

군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3일부터 개회되는 제228회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예산안은 민선7기 첫 예산인 만큼 합천의 새로운 변화를 열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중심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