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하천기능복원 10억 투입

2018-08-27     원경복

산청군이 정비가 필요한 지역 하천의 기능복원과 환경개선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하천기능복원과 환경개선을 위한 추계 하천유지관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여름 가뭄으로 하천 수량이 줄어들어 수목과 퇴적토가 증가, 물이 흐를 수 있는 면적이 부족해지고 유수 흐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추경 예산으로 자체사업비 10억원을 확보, 하천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산청군은 각 읍면을 통해 정비가 시급한 주요 하천을 파악, 우선 35곳의 하천을 대상으로 기능복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유수지장목제거 후 퇴적토를 준설해 하천의 흐름이 자연스럽도록 유도·개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특히 국도변과 마을 주변 하천을 중점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며 “추석 전 하천정비를 완료해 귀성객과 지역주민 모두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