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여성상대 범죄 690여명 검거

경남경찰청 단속결과 발표

2018-08-28     김순철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5월 17일부터 100일간 여성을 상대로 한 악성 범죄 집중 단속 결과 총 690명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범죄유형은 불법 촬영 등 성폭력 관련 378명, 데이트 폭력 222명, 사이버 폭력 96명 등이 주류를 이뤘다.

이 중 성폭력 관련 27명을 비롯 가정폭력 2명, 데이트폭력 13명, 사이버폭력 8명 등 50명을 구속했다.

이 기간 경남경찰은 공중화장실 2179곳의 비상벨을 점검하고, 범죄 취약지역에 CCTV 15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여성 불안감 해소에 주력했다.

또한 조울증이 있는 미용실 원장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 유사성행위 피해를 당한 피해자에게 생활지원금(200만원), 상담소 및 병원연계 등 보호지원 사례 등 기능별 현장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해 현장공감대와 참여도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여성을 상대로 한 악성 범죄와 관련한 치안정책을 안정적으로 현장에 적용해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