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대회 맞아 '경남 관광' 홍보 정조준

대회기간 홍보관 운영…통역서비스·특산물 시식 등 제공

2018-08-29     정만석· 이은수기자
2018 창원세계사격선구권대회 기간 경남도와 창원시 관광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홍보관 운영 등 경남 시·군 관광을 전세계에 알린다.

창원시는 주 경기장인 창원국제사격장 입구에 컨테이너 4동을 2층으로 쌓아 홍보관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홍보관 1층에서는 사격대회와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대표 관광지와 케이팝월드페스티벌 등 축제를 안내한다.

터치식으로 간편하게 다국어 관광정보를 검색하는 키오스크는 물론, 창원방문의 해 전문서포터즈단과 자원봉사자가 영어, 일어, 중국어로 관광안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홍보관 2층은 체험센터로 꾸몄다.

관광객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캘리그라피, 한복체험을 준비했으며, 벚꽃빵, 진해콩, 주남오리빵, 아귀포 등 창원 특산물도 전시한다.

경남도는 창원시를 제외한 나머지 도내 시·군과 공동으로 사격장 종합안내센터 옆에 홍보관을 공동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다.

도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대회 기간에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남 축제와 자연환경 등 관광자원을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홍보관에는 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와 룰렛사격 등 특색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홍보관 방문객이 경남 특산품인 대추, 한천 젤리, 몽돌빵, 삽량빵, 한과 등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시음 코너도 운영한다.

문일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고 계절별 특색 있는 축제가 풍성한 곳이 경남이다”며 “경남관광 합동홍보관을 방문해 관광정보도 얻고 특산품 시식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하며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오는 31일 개막해 다음달 15일까지 창원 국제사격장과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에서 열린다.

정만석·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