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군차 차(茶)중의 차(茶) 인증

제25회 명차 대회서 용상·봉상 수상

2018-08-29     박준언
김해 장군차가 ‘올해의 명차’ 품평 대회에서 10년 연속 입상하면 최고의 차(茶)임을 증명했다. 김해시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 ‘제25회 올해의 명차 품평대회’에서 김해장군차영농조합이 출품한 장군차가 용상(龍賞)을 김해산들차농원에서 출품한 산들차가 봉상(鳳賞)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명차’ 품평 대회는 WTU(세계차연합회) 규정을 채택해 차잎의 외형, 찻물색, 향기, 맛, 우린잎 형태 등을 종합평가 한다. 올해 대회는 전국을 대표하는 20점의 차가 출품됐다.

서기 48년 김수로왕에게 시집온 허황옥이 가락국에서 봉차로 가져왔다는 장군차는 우리나라 최초의 차라고 할 수 있다

남방계 대엽류 일종인 장군차는 다른 차나무에 비해 잎이 크고 두꺼워 차의 주요성분인 카테킨을 비롯해 아미노산, 비타민류, 미네랄을 비롯한 무기성분 함량이 높은 편이다.

특히 들찔레향기같은 상큼한 향과 마시고 난 뒤 입안 그윽하게 느껴지는 달콤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