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장 선임

전국시도교육감協, 현장교사 중심 구성

2018-09-02     강민중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 연구단 단장에 선임됐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30일 제주시 라마다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새로운 대학입학제도 마련을 위한 ‘대입제도개선 연구단’ 결성을 결정하고, 연구단장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을 선임했다.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안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배제된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 속에 대입제도에 대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지속적인 연구와 대안 마련을 위해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연구단은 박종훈 교육감을 중심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대입제도 마련을 위해 각 시·도교육청이 추천한 현장 교사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입전형 간 적정 비율, 대입 단순화를 위한 선발시기,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 방안,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방법 등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새로운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훈 교육감은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이 지혜를 모아 최근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른 혼란을 해소하고, 국민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대입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