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국토연구원, 연구 교류 협약

2018-09-03     이은수

창원시정연구원(원장 박양호)은 세종시에 있는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에서 ‘지역 및 도시발전 연구협력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주요 임직원과 창원시 김진술 도시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문재인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 수립 관련 종합연구를 추진하는 국토연구원 개원 40주년 행사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토연구원이 기초지자체 출연 연구기관과는 최초로 맺는 업무협약으로서 양 기관의 교류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큰 의의를 지닌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연구사업 발굴 및 추진 △연구자료 공유·활용 및 정보 교류 △공동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발전적 협력관계 유지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구 106만 창원시의 미래발전에 대한 양 기관의 공동연구가 촉진 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 기관의 연구결과 정보공유를 통해 연구역량의 시너지효과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협약식에서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 내용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양 기관이 국토 및 도시발전에 관한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우리나라 도시정책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세계은행에서도 인정하는 지역·도시개발 분야 글로벌 싱크탱크인 국토연구원과의 협약으로 창원시의 시의적절한 정책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