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첨단기계산업 부흥 위한 협의체 탄생

2018-09-02     이웅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사천지사)는 지난 30일 사천 아르떼 리조트에서 ‘서부경남첨단기계미니클러스터(MC)(이하 첨단기계MC)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미니클러스터는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와 지원기관 간 협력을 위해 구성된 산학연 협의체다.

이날 행사는 첨단기계MC의 운영위원회 구성, 신임회장 선출,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서부경남(사천, 진주 중심) 26여 개 기업 대표와 사천시장을 비롯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해 서부경남 기계 산업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한국국제대학교 김동환 교수(공과대학장)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동환 교수는 “임기 동안 서부경남 기계 산업 부흥을 위해서는 이제 혼자가 아닌 모두가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하며, 첨단기계MC가 그 중심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 △회원기업의 기술 역량 제고 △서부경남 지역 기계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지원 사업 확보 등을 다짐하고 이를 위해 기업, 대학, 지자체, 정부 등의 지원을 당부했다.

첨단기계MC를 지원을 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배은희 본부장은 “첨단기계MC가 서부경남지역 제조 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주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14년간 전국 100여 개 클러스터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창립축하 인사말에서 “항공산업과 함께 서부경남지역을 견인할 기계·제조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그 핵심에 첨단기계MC가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