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영산면민과 함께하는 돗자리 음악회

2018-09-04     정규균
제1회 영산면민과 함께 하는 돗자리 음악회가 지난 3일 오후 영산면 연지못 야외무대에서 개최했다.

창녕군 영산면 체육회(회장 박경수)에서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창녕지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폭염과 열대야의 장기화로 힘겨웠던 여름을 보내고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더위에 지쳤던 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하고자 마련됐다.

돗자리 음악회는 기존의 답답한 공간에서 벗어나 돗자리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형식과 격식에 구애 받지 않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수준 높고 다양한 음악예술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음악과 여유를 즐기고자 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초청가수 공연, 통기타, 색소폰, 풍물 공연 등 라이브 공연과 초등학생 댄스팀 댄스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 장기자랑이 곁들어져 오감만족 공연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음악회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 시골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공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었으며, 앞으로도 읍면단위에서도 다양한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가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