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문화센터 ‘예술가의 작업실’ 개막

2018-09-04     김귀현
5일부터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에 강지호·홍준경 작가 2인전 ‘예술가의 작업실’이 찾아온다.

‘예술가의 작업실’은 경남, 부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 강지호·홍준경의 작업실을 관람객에게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 할 수 없었던 예술가들의 창작 환경을 전시장 안에 재연. 관람객들이 예술가의 생각을 공감하고 창작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연출했다.

강지호는 폐목재들을 캔버스 대신 사용해 사회 이슈를 표현하는 작가다. 전시에서는 최근 작품인 ‘타운 시리즈 연작’의 창작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또한 홍준경은 작품활동 이외에도 목수를 겸하며 가장으로서 느꼈던 책임감을 이야기한다. 가족을 위해 어떤 일이든 하는 아버지들의 고단한 일상을 ‘태권브이’ 캐릭터로 표현했다.

이번 2인전은 두 작가의 작품과 함께 평소 사용하는 도구, 제작중인 작품, 드로잉 등을 두루 살펴보며 그 속에서 작가들의 철학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전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이 별도로 마련된다. ‘무지개 엽서 만들기’, ‘유토 놀이’등 전시 이해를 돕는 구성으로 참가비 없이 참여 가능하다. ‘예술가의 작업실’전은 오는 10월 13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문의는 344-1800, 1851.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