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8월말까지 화재 31.8% 감소

2018-09-05     손인준
양산소방서는 8월말까지 관내 화재건수는 감소했으나 오인출동 건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양산소방서에 따르면 8월말 화재발생 현황을 전년도와 비교 분석한 결과 161건으로 전년도 236건에 비해 75건(31.8%) 이 감소했다.

하지만 오인으로 인한 출동은 총 649회로 지난해 475건에 비해 36.6%인 174건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피해는 14억6404만2000원으로 전년도 53억6246만1000원에 비해 72.7%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13명(사망 2, 부상 11)으로 전년도 9명(사망 1, 부상 8)과 비교해 4명(사망 1, 부상 3) 증가했다.

화재원인별 현황은 부주의 70건(43.5%) 및 전기적 요인 38건(23.6%)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미상 27건(16.8%), 기계적 요인 8건(5%), 방화(방화의심) 8건(5%), 화학적 요인 6건(3.7%), 자연적 요인 2건(1.2%), 교통사고 1건(0.6%), 실화 기타 1건(0.6%) 순이었다.

출동별 현황은 연기발생 254건(38.8%), 자동화재속보설비· 기타 223건(34%), 경보 오동작 122건(18.6%), 음식물조리(타는 냄새) 50건(7.6%), 연막소독 6건(1%) 등이다.

전종성 서장은 “올해 화재건수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오인출동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산림인접지역(밭)에서 소각행위를 금지와 건물 관계인은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