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종합건설협의회 간담회 개최

건의사항 청취·지역축제 지원 논의

2018-09-05     원경복

산청군과 산청군종합건설협의회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군은 5일 군정회의실에서 이재근 산청군수와 손창봉 산청종합건설협의회 회장,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건설업체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건설업 관련 법령을 안내했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지원·동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산청군은 지금까지 군에서 시행하는 공공사업에 대해 지역 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적적 지원을 펼쳐왔다. 특히 관련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역 내 발주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간담회에 참석한 건설업체에 지역 인력과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자재·장비가 우선 쓰일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건설업체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타 지역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손창봉 산청건설협의회장은 “군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최대한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우리 지역 최대 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