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효서, 올해 ‘이병주 국제문학상’ 당선

문학연구상에 손혜숙 한남대 교수

2018-09-04     최두열
올 9월 말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수상되는 이병주국제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병주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제11회 ‘이병주국제문학상’에 소설가 구효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상을 주관하는 이병주기념사업회는 “폭넓은 주제와 새로운 문체로 치열한 작가 정신과 전위적 형식미를 보여주는 구효서의 소설들은 문학사적 의미가 높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4회 ‘이병주문학연구상’ 수상자로는 손혜숙 교수(한남대)가 선정됐다.

이병주문학연구상 및 특별상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이병주 문학을 동서양에 널리 소개한 번역가 또는 참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전시킨 신진 연구자가 대상이다.

이병주문학연구상 수상자 손혜숙 교수와 이병주문학특별상 수상자 소망필수반은 이병주 문학 연구의 큰 진전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주관하며 경희대학교가 후원하는 이 상은 ‘관부연락선’과 ‘지리산’의 작가 이병주(1921∼199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상금은 이병주국제문학상 1000만 원, 이병주문학연구상 300만 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