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도 재해예방사업비 확보 올인

2018-09-05     정만석
경남도가 도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2019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재해예방사업은 주거지역 주변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낙석이나 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재해가 우려되는 노후 저수지를 정비하거나 침수예방을 위해 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인데 인명과 재산과 직결된 꼭 필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의 확대·추진에 필요한 86개 지구 1217억원(올 예산 대비 16% 증액)의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도가 계획하고 있는 내년도 사업과 예산을 구체적으로 보면 재해위험지 정비사업 36개 지구 790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6개 지구 291억원, 재해위험지수지 정비사업 21개 지구 101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3개 지구 35억원 등이다.

서만훈 도 재난대응과장은 “최근에 정비 사업이 완료된 올해에는 태풍과 집중호우 시 한 건의 침수 사례도 없었다”며 재해예방사업의 필요성과 국비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재해예방사업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밀접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도 매우 높기 때문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