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준이금이무용단, ‘어른이 행복무대’ 선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

2018-09-06     원경복
산청군 신안면 한국무용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준이금이무용단(단장 이연순)의 ‘내 고향 산청의 봄’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준이금이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어른이 행복무대’ 참가단체 모집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9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어른이 행복무대’는 공연, 전시, 체험을 통해 모든 연령이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40개 단체를 선정했다.

5년 전 신안면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한국무용반으로 첫발을 디딘 준이금이무용단은 이부판 강사님의 헌신적인 지도 아래 지역내 사랑의 밥차, 산청실버타운 생신잔치, 노인유치원 복지센터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갔다.

지난 7월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 스타를 찾아라’ 경남권역대회에 2년 연속 출전해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준이금이무용단의 김현옥(75세) 회원은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 꿈을 꾸며 배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임하는 열정적인 포부를 보여줬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