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기숙사 야간대피훈련

도내 중·고·특수학교 110곳 대상

2018-09-09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중·고·특수학교 기숙사 110곳(합숙소 포함)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야간 화재대피훈련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훈련은 오후 8시 이후 기숙사 안 특정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하며 학생과 사감 등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다.

학교 측에서는 안전사고 대비 비상연락망과 초기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지역교육지원청·소방서·전기업체 등과 함께 기숙사 전기 합선·단락·누전 등 발화 요인을 살펴보고, 소방·피난설비 기능 이상 여부도 확인한다.

이번 훈련은 화재에 대한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상황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실 관계자는 “기숙사 야간 화재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이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다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