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소재 경남기업 간담회 열어

협의회 초대회장에 황진갑 사장

2018-09-08     정만석
경남도 산동사무소는 지난 6일 중국 산동성 청도시 청양구 본가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남기업 간 정보교류와 협력 등을 위한 산동경남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 초대회장에는 황진갑 청도태흥실업유한공사 사장(59세, 고성, 호텔업)이 선출됐다.

이번 간담회는 현지 기업인들의 의견청취와 애로사항 파악을 위해 개최됐으며 재 산동 경남 기업인과 주청도 총영사관 정영식 영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중국사무소(소장 김범용), BNK청도분행장, 도 자문변호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경남도 산동사무소는 도내 대학생·청년을 적극 채용해줄 것과 기업애로사항 발생 시 고문 변호사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도 총영사관은 현 한중 경제·문화 동향을 소개한 뒤 한국생산성기술연구원 중국사무소의 현지투자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실용화기술 개발, 기술자문 컨설팅 등에 대해 안내했다. BNK청도분행은 도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황진갑 산동경남기업협의회 초대회장은 “중국 내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워진 환경으로 다들 힘들지만, 서로 다 같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또 윤주각 경남도 산동사무소 소장은 “앞으로도 중국 내 경남기업이 위축되지 않고 더욱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