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경제인들 경기활성화 힘 모으자”

구인모 군수, 상공협과 간담회

2018-09-09     이용구
구인모 거창군수가 거창군상공협의회와 첫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현장 행정을 이어갔다.

거창군은 지난 7일 거창군 상공협의회 사무실에서 최순탁 회장 등 상공협의회 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기업인과 상공인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간담회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공인들은 거창군을 상징하는 방향으로 거창IC 만남의 광장 조성, 관내 공사 거창업체 수주 받을 수 있도록 군의 방안 적극 검토, 인·허가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군수에게 건의했다.

거창군은 이자리에서 “거창군 인구감소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관외에 주소를 둔 직원이 있는 경우 거창군으로 전입하도록 여기 계신 대표님께서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지역 농산물을 애용해 달라”고 상공인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주민참여 예산수립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시책이 있을 경우 건의 부탁드린다”고 군정 협조 사항도 덧붙였다.

최순탁 상공협의회 회장은 “계속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면 우리 기업인들도 더욱 열심히 힘을 모으겠다”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구인모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는 상공협의회에 감사드린다.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지역내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거창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앞으로 해야 할 일과 나아갈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힘을 모을 때다. 저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답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상공협의회는 상공인의 화합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 창립해 현재 최순탁 회장을 비롯한 8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