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쌀 가공제품 소비 촉진 나서

2018-09-11     황용인
경남농협이 국산 쌀 소비확대를 위해 쌀 가공제품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섰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매년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줄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쌀 가공제품 소비촉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7월 오리온과 공동 출자해 밀양 부북에 쌀 가공제품 생산시설인 ‘오리온농협(주) 쌀 가공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오리온농협(주) 쌀 가공공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건강한 간편식을 지향하는 식생활 트렌드 변화로 쌀 소비가 지속 감소하는데 따른 쌀 소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모든 상품의 원자재를 농협에서 구매하도록 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일조하기 위해 건립됐다.

또한 국산 쌀가루가 다량으로 함유된 간편식인 그래놀라 시리얼 및 바 제품을 비롯해 국산 쌀로 만든 과자류와 쌀튀김가루, 쌀부침가루 등을 생산하고 있고 9월중에는 파스타 형태의 신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경남농협은 이들 쌀 가공제품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본부 1층 로비와 2층 대회의실 앞에 쌀 가공제품 전시대를 마련하고 농협을 찾는 소비자와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오리온농협(주)특히 올 추석을 겨냥해 출시한 ‘그래놀라 선물세트’판매 확대를 위해 관내 전 계열사 사무소장 등의 월례회의를 갖는 등 쌀 가공제품 소비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농협과 오리온이 혁신적 쌀가루 제분기술과 쌀 가공식품 개발을 선도함으로써 국산 쌀가루 시장 활성화와 쌀 소비 확대에 전기를 마련했다”며 “따라서 도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인 만큼 전 국민들이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