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이루마 ‘괴물이라 불리던 사나이’ 초연

14~15일 김해 진영한빛도서관

2018-09-11     김귀현
극단 이루마가 오는 14일 오후 7시 김해 진영한빛도서관 공연장에서 연극 ‘괴물이라 불리던 사나이’ 초연을 올린다.

‘괴물이라 불리던 사나이’는 올해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창작초연극이자 김해역사인물찾기 시리즈 2탄으로 민주운동가의 연대기를 극 안에 담았다.

경찰이 되기 위해 준비하던 한 남자가 1차 시험에 합격한 뒤 맞은 면접 날, 자신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괴물’이라 불리고 있으며 그 때문에 경찰이 되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는 좌절하던 중 어머니의 장례 소식을 듣고, 식구들은 어머니의 죽음이 전부 아버지 탓이라고 말한다.

어머니의 장례식장에 아버지를 ‘영웅’이라고 부르는 한 남자가 나타나고, 그는 아버지와 동기였다는 말을 하며 괴물이자 영웅인 아버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이날 7시 공연, 15일 오후 3시, 7시 등 총 3차례 첫 공연을 올린다.

티켓 가격은 균일 1만 원(사전예약 5000원)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는 322-9004.

김귀현기자 k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