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민·안자홍 "빠르고 쉽게 머리묶는 기계"

[여성생활공감 금상] '진공흡입을 이용한 머리 묶어주는 기계'

2018-09-13     황용인
‘2018년 여성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 페스티벌’에서 진해용원고등학교(교장 이상원) 1학년에 재학중인 장다민·안자홍 학생이 ‘진공흡입을 이용한 머리 묶어주는 기계’라는 아이디어로 금상을 차지했다.

이들 학생은 맞벌이 부부의 가정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부모는 대개 빠듯한 출근 시간에 아이들의 머리를 묶는 일 등으로 씨름하는 진풍경을 해결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머리 묶는 기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생활속에서 불편한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하도록 신경을 쓰겠다는 작지만 큰 포부를 밝혔다.

-여성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 배경은.

▲평소 생활하면서 시간이 많이 들고 정리하기 힘든 머리 묶기에 관심을 가져 왔다. 그런데 우리 학교가 지식재산선도학교인 만큼 특별활동 수업 시간에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 과정에 이번 경남일보 주최·주관의 여성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 페스티벌을 들었을 때 평소 머리정리가 골치 아팠던 것이 기억나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

-아이디어의 특징은.

▲‘진공흡입을 이용한 머리 묶어주는 기계’는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쉽게 묶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출근을 하거나 등교를 할 때 머리를 빠르게 묶을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특별하게 신경을 쓰지도 않아도 된다. 그리고 긴 머리도 상관없고 그렇다고 짦은 머리도 괜찮다고 할수 있다.

-금상을 수상한 소감은.

▲무엇보다도 여성생활공감 아이디어 페스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평소 학교에서 지식재산선도에 대한 수업이 오늘 상을 받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이번 금상 수상을 통해 더욱 더 가치있는 일을 해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 계획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연구를 더하겠다. 그리고 이번 출품작이 남은 과정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또한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널리 상용화 되기를 기대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