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의 아름다운 도전 눈에 띄어”

‘2018여성생활공감아이디어공모페스티벌’ 총평

2018-09-13     이은수
김향숙 대회운영위원장(인제대 수학과 교수)
대회를 거듭할수록 뛰어난 아이디어들이 쏟아지고 있어 제2의 한경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올해도 역시 여성들이 아니면 생각해 낼 수 없는 반짝이는 아이이어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 창의력이 뛰어난 여고생들을 발굴한 것은 값진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요즘 학생들이 입시에 찌들여 있다. 무척 안타까운데,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재능을 발휘하는 그런 교육시스템이 요구된다. 이제는 대학 진학을 할 때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발산한 동아리 활동이나 이러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수상한 경력이 수시 등에서 인정을 받는 시대가 됐다.

학원에서 열심히 문제를 풀고 암기하는 구태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다. 창원에서 특허 등 지적재산을 많이 확보해 선진국을 닮아가는 선진 교육환경이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여고생, 대학생 수상자들이 나와서 자기재능을 마음껏 발휘해서 창업으로 그리고 사업화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이런 추세대로 간다면 여고생 스타탄생도 멀지 않았다.

이번에 아이디어 설계 및 디자인 능력이 뛰어나고 체계적이어서 깜짝 놀랐다. 지도를 잘 받은 것 같다. 감사드린다. 국내 특허 출원 등록률이 38%대에 머물고 있는 현실에서 여성공감아이디어의 경우 특허청 심사를 거쳐 90%이상 특허 등이 나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다.

앞으로 뛰어난 아이디어를 사장시키지 않고 우리지역 기업체에 기술이전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바야흐로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정리= 이은수 기자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