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다문화가족 글로벌인재양성 부모교육

2018-09-16     이은수
창원시는 지난 14일 여성회관창원관에서 미취학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인재양성 부모교육(심화)’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기초교육에 이어 심화교육으로 이중언어 사용의 강점, 전래동화·교구를 활용한 이중언어 교수법 등 이론과 실천을 병행 실시, 부모의 역량강화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정체성 확립 및 글로벌인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베트남, 중국 출신의 결혼이민자 전문 강사가 교육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의사소통의 어려움도 해결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중국 결혼이민자는 “아이에게 모국어를 가르쳐 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 몰라서 힘들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방법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집에서 꾸준히 노력하여 앞으로 다문화가족 아이로서 큰 강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