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제조 ‘인산가’ 코스닥 상장 성공

진주바이오진흥원 졸업기업 두번째 성과

2018-09-17     박철홍
재단법인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은 졸업기업인 인산가(대표 김윤세)가 지난 11일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산업진흥원은 졸업기업들 중 지난 2013년 아미코젠이 진주시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데 이어 이번에 인산가가 두번째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인산가는 죽염을 제조·판매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지난해 약 2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독자적인 간수 제거 기술로 대나무통에 천일염을 넣어 가열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죽염을 생산하고 있다.

인산가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 8년간 입주하면서 제품개발, 판로개척, 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졸업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바이오 헬스케어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코스닥 상장 성공은 지역 바이오기업에게 희망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2001년 설립 이후 바이오분야 기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70여개 기업을 보육·졸업시켰으며 현재 40여개 기업을 보육중이다. 지난 2014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보육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됐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