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제 유관기관 “위기상황 적극 대처”

경제부지사 첫 주재 회의 “정보 공유하고 소통하자”

2018-09-18     정만석
경남도는 18일 도정회의실에서 경제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경남 산업경제협의회’를 열고 산업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한 도내 11개 경제관련 기관·단체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의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기관별 업무추진현황 등을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경제상황에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민선 7기 도정의 핵심인 경제혁신을 위해 서부부지사에서 경제부지사 체제로 강화된 후, 문승욱 경제부지사가 주재하는 경제관련 기관·단체와의 첫 공식회의다.

문 부지사는 부임 이후 각 기관과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정책사항에 대해서는 정부에 건의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남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관련 기관·단체 간 서로 업무와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중요하다”며 “주기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함께 협력하고 논의하여 풀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지난주에는 금융자금을 소진하고 보증한도 여력이 없는 어려운 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위해 도지사와 도내 금융기관과의 간담회도 개최하는 등 다각도로 고민하고 해법을 찾으려 하고 있다”며 “유관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