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장명철 의령군의원 지역발전 제안

남강레포츠 활성화·농민수당 도입 방안

2018-09-18     박수상
의령군의회는 김철호 의원과 장명철 의원이 제23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각 ‘남강 수상레포츠 단지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계획 수립과 ‘농민수당제’ 도입방안 마련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철호 의원은 친환경레포츠파크 특구로 지정된 화정면 남강 수상레포츠 단지의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한데 이어 화정면 장박교 인근 남강변의 지역발전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2005년 7월 친환경레포츠파크특구로 지정된 화정면 남강변 일원에 남강 수상레포츠단지에는 기반시설이 미비하고 관광인프라가 부족하여 수상레포츠를 체험하고자 하는 문화관광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화정면 수상레포츠단지의 관광개발방향과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제시가 새롭게 필요한 시점으로, 지역정서에 맞는 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관광객 증대를 위한 개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장명철 의원은 ‘농민수당제’ 도입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농민 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한 결정으로 농업 활성화의 혁신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농업은 환경생태계를 보전하고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여 지역사회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농업과 지역의 소멸위기를 농민에서부터 극복하려는 자치단체의 인식과 의지이자 비상한 대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재정 여건상 농민수당제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이제는 농업의 가치를 설득하고 농민수당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적기로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검토와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