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택견남양전수관, 플래시몹 개최

내달 9일 수련생 100명 참가

2018-09-26     이은수 기자
창원 택견남양전수관(관장 윤길라)이 한글날을 맞아 택견 플래시몹 행사를 실시한다.

택견남양전수관은 오는 10월 9일 오전 10시 창원의 집에서 택견 플래시몹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 강점기의 혹독한 시련 속에서도 택견과 한글을 지켜낸 고귀한 정신을 잇기 위해 마련됐다.

6세부터 60대 중장년까지의 택견 수련생 100명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 곡에 맞춰 플래시몹을 실시할 예정이다.

택견과 한글날 그리고 아리랑을 주제로 공연해 온 기존의 택견 플래시몹과 달리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택견의 기본동작으로 쉽게 구성해 전통과 현대,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플래시몹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택견남양전수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숨과 얼이 담겨 있는 자랑스러운 전통무예 택견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특별히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기의 혹독한 탄압 속에서 지켜낸 자랑스러운 한글과 택견을 알리고자 한글날을 맞아 창원에서 가장 한국적인 공간인 창원의 집에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