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구조개혁 파도 함께 넘자”

진주시-지역 6개 대학 총장 간담회

2018-09-26     정희성
조규일 진주시장과 경상대 이상경,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 등 진주지역 6개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지난 21일 진주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와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 진주시와 대학의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들도 주고 받았다. 대학총장들은 대학 구조개혁이라는 큰 파도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진주시가 대학발전을 위해 좀 더 많은 도움을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규일 진주시장은 “교육부의 대학평가결과 발표 이후 전국의 대학가가 많이 술렁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시와 대학이 소통하고 협력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며 “진주시와 대학간의 사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대학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진주시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한편 조규일 시장과 총장들은 이날 진주시와 대학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발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