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면풍물단, 후학사랑 장학기금 출연

2018-09-27     최두열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진교면 풍물단(회장 윤두남)이 최근 진교면사무소를 찾아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만 원을 서영록 면장에게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동군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풍물교실 수강생 20명으로 구성된 진교면 풍물단은 새해 지신밟기를 하면서 면민으로부터 받은 성금과 풍물단 회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얻은 수익 등을 십시일반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진교면 풍물단은 앞서 2004년 30만 원을 시작으로 2007년, 2016년, 2017년, 그리고 현재까지 총 26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후학양성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서영록 면장은 “진교면 풍물단은 평소에도 지역 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인데 이렇게 장학기금까지 내놔 대단히 존경스럽다”며 “기탁한 장학기금이 지역의 인재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