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쿨페이브먼트’ 도 공모사업 선정

2018-09-27     박준언
김해시의 ‘시원한 산책로 쿨페이브먼트(Cool Pavement) 사업’이 경남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7일 시는 녹색성장 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경남도가 추진한 ‘2019년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에 지표면의 온도는 떨어뜨리는 ‘쿨페이브먼트(Cool Pavement)시범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쿨페이브먼트’는 도로표면에 열 축적을 방지하는 특수 도료를 덧칠하는 공법으로, 태양열 반사율과 방출률이 높은 재료를 사용해 온도를 낮추는 원리다. 이 공법은 도시 열섬현상 경감과 보행자 더위 완화는 물론 폭염으로 인한 아스팔트 포장이 녹아 변형되는 것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해시는 도심 하천인 해반천 산책로 1.8㎞에 내년 7월까지 쿨페이먼트 시공을 시범적으로 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2억 5000만원(도비45%.시비55%)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구간 지표면온도는 10도, 보행자 체감온도는 7~8도 가량 낮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는 2021년까지 도심 온도 2도 낮추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해시는 쿨페이브먼트 외에 건물옥상에 차열도로를 시공해 건물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cool roof)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박준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