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올 추석연휴 범죄·사고 줄었다

112신고 3.6%·가정폭력 14.2% 등 감소

2018-09-27     김순철
올 추석 연휴기간 경남지역은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 감소 등으로 대체로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연휴 특별치안활동을 펼친 결과 112신고는 1만6118건으로 지난해 추석 같은 기간 1만6714에 비해 3.6%, 가정폭력은 211건으로 지난해(246건)보다 14.2% 줄어들었다. 절도 또한 218건 발생, 지난해 226건에 비해 3.5%나 감소했다.

교통상황의 경우 주말이 포함된 추석연휴와 대체공휴일 등으로 귀성 및 귀경 교통량은 전년대비 2.4%, 교통 불편 신고는 52.9% 각각 줄었다.

교통사고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115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 1명, 부상 1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130건 발생에 사망 2명, 부상 226명에 비해 건수는 11.5%, 사망 50%, 부상 34.1%나 줄어든 수치다.

경찰은 “특별치안활동과 함께 가족 중심의 간소화되는 명절문화로 인한 명절 풍속도 변화가 범죄 및 교통사고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