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코트라, 中企 수출 경쟁력 강화 협력

2018-09-30     박성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정동희)은 지난달 28일 코트라(KOTRA) 본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사장 권평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험인증 컨설팅 및 해외인증 획득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들은 KOTRA와 수출 상담 중 해외인증관련 문의가 있을 경우 KOTRA를 거쳐 KTL에 상담을 요청해 왔다. 이제는 KTL 인증전문가가 KOTRA수출상담 최전방에 투입돼 현장에서 직접 해외인증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KTL 시험인증 전문가의 KOTRA 해외진출상담센터 상주를 통한 인증 상담 제공 △KOTRA 주관 설명회·수출상담회 등에서의 KTL 인증상담부스 운영 △KOTRA 사업 참여기업의 KTL의 비법정분야 인증비용 할인 △K마크, KTL마크 취득 기업의 KOTRA 마케팅 사업 선정시 우대하기로 했다.

KTL은 앞으로 KOTRA 해외진출상담센터에서 52년간 축적된 기술노하우와 국내 최다 전 세계 53개국 139개 시험인증기관과의 해외 네트워크 및 중국·UAE·미국사무소의 해외규제 대응 현지화지원을 이행한다.

또 고객에게 다가가는 수출인증 전문 컨설팅 서비스 및 무역기술장벽(TBT) 애로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정동희 KTL 원장은 “국가마다 상이한 인증제도와 절차로 수출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애로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KTL의 52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하여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역량을 접목하여 중소·중견기업에게 신속·편리한 해외 인증획득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2017년부터 새롭게 시작된 수출바우처사업(관리기관: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해외인증획득분야 수행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KOTRA와 해외 국가별 기술규제 동향 공유 및 수출상담회 참여 등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협력확대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성민기자